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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점] 모낭염, 절대 압출하면 안 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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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치료 전문 해율한의원 수원점 오다정원장입니다. 오랜기간 여드름 치료를 하다 보면 매일 같이 듣는 질문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모낭염에 관련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원장님, 모낭염은 절대로 짜면 안 된다고 들었는데 정말인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모든 모낭염의 압출이 금지되는 것은 아닙니다. 가끔은 오히려 압출이 필요한 경우도 있는데요. 오늘 칼럼에서는 여드름과 모낭염의 구분법부터, 모낭염치료까지 하나씩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드름과 모낭염 어떻게 구분하나요? 여드름 치료를 위해 내원하셨다가, 상담 후에 본인 얼굴에 난 염증이 모낭염임을 알게 되시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두 질환 모두 피부 표면에 붉은 구진이나 노란 농포 형태로 올라오기 때문에 구분이 쉽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 여드름과 모낭염은 발생 원인, 면포 유무, 가려움의 유무 등에 차이점이 있습니다. 단일적인 요소로는 구분이 어려우며, 여러 증상과 특징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구분할 수 있습니다. 모낭염은 대체 왜 발생하는 걸까요? 모낭염은 털이 자라는 모낭을 중심으로 염증상황이 나타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진균 혹은 세균과 같은 미생물이 관여하는 경우도 있으며, 마찰이나 땀, 면도와 같은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해 모낭이 자극되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모낭염은 모낭을 중심으로 붉은 구진과 농포가 여러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모낭염은 여드름과 다르게 '소양감(가려움)'을 동반하여 나타나는 모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모낭염에 소양감이 동반되는 것은 아니며, 여드름에서도 소양감이 나타는 경우도 있습니다. ![]() 면포가 안 나오면 우조건 모낭염인가요? "원장님, 제가 직접 짜봤는데 피지 알갱이가 안 나와요. 그럼 이거 모낭염 맞는거죠?" 그렇지는 않습니다. 면포의 유무가 중요한 진단 기준인 것은 맞지만, 면포가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무조건 모낭염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여드름 중에서도 초기 단계나 화농성 여드름의 일부 양상에서는 면포가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을 수 있으며, 구진이나 농포 형태는 다양한 피부 질환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특히 임상에서 만나는 환자분들의 대다수는 여드름과 모낭염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복합성 양상'을 보입니다. 피지 분비가 많은 상태에서 피부 장벽까지 약해지면, 여드름이 난 부위 바로 옆에 모낭염이 함께 발병하게 됩니다. 어떤 병변에는 피지 알갱이가 들어있고, 어떤 병변에는 피지 없이 고름만 차 있는 상태가 섞여 나타나기 때문에, 개인이 혼자 판단하여 관리하기가 매우 까다롭습니다. 그렇다면 모낭염은 절대 압출하면 안 되는 건가요? 대부분의 모낭염에 압출을 권하지 않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절대 압출하면 안된다는 맞지 않은데요. 특히나 위의 질문처럼 집에서 혼자서 자가압출하는 경우 주변 모낭까지 자극하여 염증상황이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경우 더 나아가 색소 침착(자국), 흉터와 같은 후유증을 남기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모낭염은 압출을 한다해도 비슷한 위치에 병변이 반복되며 오히려 압출이 하나의 자극이 되어 병변이 더 번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크기가 매우 크고, 농양 형태로 깊게 진행된 모낭염의 경우 그냥 방치할 경우 조직손상을 유발할 수 있어 의료진에 의한 정확한 압출이 필요합니다. 깊고 심한 조직손상이 동반되는 염증의 경우 해당 병변을 그대로 방치하면 오히려 흉터나 색소침착을 만들 수 있습니다. ![]() 자주 묻는 질문 (Q&A) Q1. 여드름과 모낭염이 함께 올라왔을 땐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요? 두 질환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는 것은 피지 조절 기능 이상과 함께 피부의 자체 면역력(피부 장벽)이 크게 떨어져 있다는 신호입니다. 이럴 때는 단순히 겉에 난 염증만 가라앉히는 외용제 치료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체내 열감을 내려주고 피부 장벽 재생을 돕는 맞춤 한약 치료와 함께, 개별 병변에 맞는 정교한 외치 치료를 병행하여 피부의 스스로 회복하는 힘을 키워주어야 합니다. Q2. 염증 부위가 너무 가려운데, 가려우면 무조건 모낭염인가요? 모낭염에서 가려움증(소양감)이 훨씬 더 자주 나타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여드름 역시 염증이 격렬하게 일어나는 단계이거나 피부가 건조한 상태가 동반되면 가려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려움이라는 증상 하나만으로 질환을 진단하기보다는 병변의 전체적인 모양과 분포 상태를 종합적으로 살펴봐야 합니다. Q3. 여드름은 꼭 한의원이나 병원에서 압출을 받아야 하나요? 여드름 내부의 피지 씨앗(면포)을 제때 제거하지 않고 방치하면, 염증이 점점 더 깊어져 주변 조직을 손상시키게 됩니다. 반대로 집에서 무리하게 힘을 주어 짜면 모낭벽이 터져 더 큰 염증으로 발전합니다. 적절한 압출 시기를 놓치지 않고, 소독된 전문 기구를 통해 모공의 결을 따라 피지를 안전하게 추출해 내는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모낭염과 여드름은 발생 원인부터 치료 접근법까지 엄연히 다른 질환입니다. 잘못된 자가 진단으로 모낭염을 마구 짜내어 흉터를 만들거나, 여드름을 방치하여 염증을 키우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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